[김지연 약사의 중독 탈출] <20> 중독 없는 차세대, 선교 강국 이끌기를
입력 2024-02-27 03:08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악과 우려의 시선도 쏟아졌다.
1970년대 이미 많은 연예인이 마약에 연루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마약 사범으로 드러난 그들은 명예가 실추되고 연예인으로서 더는 활동하기 어려워지는 등 세상 말로 한방에 ‘폭망(폭삭 망함)’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며 많은 아이가 자신의 우상이 마약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는 오히려 마약 중독의 ‘베르테르 효과’를 유발하고 말았다.
이는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자살 소식에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후 심리적으로 동조하게 돼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사회 현상을 말한다. 일명 ‘모방 자살 효과(Copycat suicide effect)’라고도 불린다. 베르테르 효과는 마약에도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다. 연이은 마약 관련 보도가 아이들에게 마약 예방 효과를 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양육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하고 그들이 시간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아이들은 점점 언론에 보도되는 잦은 마약 사건을 접하면서 알지도 못했던 마약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마약에 호기심을 갖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마약 관련 보도가 나올수록 ‘이렇게까지 연일 마약 사고가 터지니 아이들은 마약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마약을 안 하겠지’라는 대책 없는 낙관론을 접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각 시설에서 더욱 열심히 마약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나 가정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표현이 있다.
“마약을 하면 평소에는 떠오르지 않는 영감을 얻기도 한대. 그래서 예술가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영감을 준다는 잘못된 신호로 호기심을 부추기면 안 된다. 또한 “마약을 하면 순간적으로 평소에 발휘하지 못한 초월적인 능력이 생겨 가수들이 마약에 많이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수행능력을 올려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줘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언동도 삼가야 한다. 또 “마약을 하면 우울하고 괴롭던 생각들이 싹 사라진대. 그래서 우울하고 괴로운 사람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우울증 치료를 정식으로 받기보다는 마약에 손을 대도록 충동하면 안 된다.
실제로 마약을 시작하는 사람 중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손댔다가 중독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마약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거나 마약이 진통제를 대체하는 기능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주는 언동도 피해야 한다.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어. 굳이 마약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경험해 볼 일이지 한국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 돼”와 같은 표현 역시 상당히 문제가 있다. 대마초가 합법이 된 나라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고 있음을 오히려 강조하고 절대로 대마 관련 제품에 친숙함을 느끼지 않도록 경계심을 불어 넣는 교육이 필요하다.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는 재능 계발과 예술 활동,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교제와 학업, 신앙 활동 등 마약보다 훨씬 더 보람 있고 재미있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할 때 마약 예방 교육 효과가 탁월해진다.
무엇보다 중독 아닌 성령 충만, 중독 아닌 참사랑, 충만한 삶을 위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차세대가 말씀과 기도로 중무장하며 절제의 열매를 거두는 세대로 성장해 중독에 빠진 좀비의 삶이 아니라 초원과 광야를 달려가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없을 만큼 만국에 복음을 전하는 차세대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08920809
[김지연 약사의 중독 탈출] <20> 중독 없는 차세대, 선교 강국 이끌기를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악과 우려의 시선도 쏟아졌다.
1970년대 이미 많은 연예인이 마약에 연루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마약 사범으로 드러난 그들은 명예가 실추되고 연예인으로서 더는 활동하기 어려워지는 등 세상 말로 한방에 ‘폭망(폭삭 망함)’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며 많은 아이가 자신의 우상이 마약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는 오히려 마약 중독의 ‘베르테르 효과’를 유발하고 말았다.
이는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자살 소식에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후 심리적으로 동조하게 돼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사회 현상을 말한다. 일명 ‘모방 자살 효과(Copycat suicide effect)’라고도 불린다. 베르테르 효과는 마약에도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다. 연이은 마약 관련 보도가 아이들에게 마약 예방 효과를 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양육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하고 그들이 시간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아이들은 점점 언론에 보도되는 잦은 마약 사건을 접하면서 알지도 못했던 마약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마약에 호기심을 갖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마약 관련 보도가 나올수록 ‘이렇게까지 연일 마약 사고가 터지니 아이들은 마약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마약을 안 하겠지’라는 대책 없는 낙관론을 접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각 시설에서 더욱 열심히 마약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나 가정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표현이 있다.
“마약을 하면 평소에는 떠오르지 않는 영감을 얻기도 한대. 그래서 예술가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영감을 준다는 잘못된 신호로 호기심을 부추기면 안 된다. 또한 “마약을 하면 순간적으로 평소에 발휘하지 못한 초월적인 능력이 생겨 가수들이 마약에 많이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마약이 수행능력을 올려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줘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언동도 삼가야 한다. 또 “마약을 하면 우울하고 괴롭던 생각들이 싹 사라진대. 그래서 우울하고 괴로운 사람들이 마약에 잘 빠지는 거래”라는 식으로 우울증 치료를 정식으로 받기보다는 마약에 손을 대도록 충동하면 안 된다.
실제로 마약을 시작하는 사람 중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손댔다가 중독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마약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거나 마약이 진통제를 대체하는 기능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주는 언동도 피해야 한다.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어. 굳이 마약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경험해 볼 일이지 한국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 돼”와 같은 표현 역시 상당히 문제가 있다. 대마초가 합법이 된 나라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고 있음을 오히려 강조하고 절대로 대마 관련 제품에 친숙함을 느끼지 않도록 경계심을 불어 넣는 교육이 필요하다.
마약 예방 교육을 할 때는 재능 계발과 예술 활동,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교제와 학업, 신앙 활동 등 마약보다 훨씬 더 보람 있고 재미있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할 때 마약 예방 교육 효과가 탁월해진다.
무엇보다 중독 아닌 성령 충만, 중독 아닌 참사랑, 충만한 삶을 위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차세대가 말씀과 기도로 중무장하며 절제의 열매를 거두는 세대로 성장해 중독에 빠진 좀비의 삶이 아니라 초원과 광야를 달려가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없을 만큼 만국에 복음을 전하는 차세대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089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