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고는 월간 한가협 2025년 3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도록 의무화하다

제럿 스텝먼(Jarrett Stepman) / 2025년1월 20일 

2025년 1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멜라니아 트럼프, 아들 배런. (마이클 M. 산티아고/게티 이미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정부가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별만 인정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 취임할 백악관 관계자들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또한 트럼프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시민권법 제9장인 타이틀 나인을 개정한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해당 법의 의미를 "젠더 정체성"으로 변경하려고 시도했다.

켄터키 연방 지방법원은 1월 초 바이든 행정부의 해당 명령을 차단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여성의 "프라이버시, 존엄성, 안전"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명령은 교도소 및 성폭력 피해자 보호소와 같은 특정 시설에서 성별 분리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여권과 같은 개인 신분증이 생물학적 현실에 부합하도록 하고, 연방 기관 및 연방 지원을 받는 행사나 프로그램에서 인칭대명사를 낭독하는 관행을 종료할 것이다.

The Free Press에 따르면¹  해당 행정명령에는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가 생물학적 진실과 여성의 안전 및 기회를 해쳤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또한 연방 자금이 젠더 전환에 사용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방 교도국(Bureau of Prisons)에 공공 자금으로 실험적인 트랜스젠더 의료 시술을 시행하지 않도록 지시할 것이다.

이 명령은 젠더 이데올로기에 반대하는 이들의 종교적 자유도 보호할 것이다.

또한 연방 정부 직원이 인종을 이유로 고용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정부는 시민권법 제 7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THE DAILY SIGNAL, Trump to Mandate Government Recognizing 2 Sexes, Male and Female.

¹ https://www.thefp.com/p/trumps-day-one-executive-order-male-female-gender-ideology-pronouns